기업가치 저하,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기업 장부가치에 비해 시장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장부가치상 100원인데, 기업가치나 상장된 시장가치는 그 이하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자본시장연구원은 “시장가치와 장부가치 괴리의 상당부분은 ESG 요소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과거 외환위기 당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명목으로 각종 기업규제가 도입됐으나 현재는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기업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늘 연구결과를 공개하게 됐다”며 “정부도 출범 당시부터 과잉 입법...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외환위기 당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기업규제가 도입됐으나 이제는 이런 제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경제단체들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 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주주환원율이 미국, 대만, 일본 등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주주환원율로 인해 국내 주가 저평가가 심각한 상태로 주식가치 재평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주 행동주의 펀드 필요성이 제기됐다.
12일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지배구조 세미나를 열고 우리나라 기업의...
최근 한 금융당국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자본시장 관련 부서에 오고 연락처를 몇 번이나 바꿔야 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슨 한 상장사의 실수로 그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잘못 노출되면서 주주들의 원성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그가 비난의 화살을 받는 내용은 주가 부진, 상장폐지, 공매도 금지 등이 주를 이뤘다.
이러한 주주들의 움직임에 기름을...
이성원 부사장은 “최근 주식시장에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정부도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난 10여 년간 다져온 주주활동 경험을 살려 수익률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제도 보완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란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에도 투자자 신뢰회복, 자본시장 역할 강화 및 금융 안정의 정책 방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발표한 정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삼프로TV의 최대주주인 김동환 대표는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상장과 관련해 “우리는 엑시트 목적으로 상장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상황에서 기업지배구조, 주주정책의 미진함에 대해 일종의 테스트베드가 되어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자 3인의 노력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삼프로TV는...
31일부터 금융감독원의 새 영문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정식 가동된다. 이에 따라 제출인의 별도 제출 없이도 법정공시 보고서명을 영문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되며, 영문 계정과목명 외에도 다양한 속성값을 조회할 수 있는 XBRL 전용 뷰어가 제공된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1월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과 합동 발표했던 ‘단계적 영문공시 확대...
나가는 것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떠나 자본시장의 전체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그래야만 코스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어떻게 보면 보완하는 공생관계로 투자자들은 인식한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한국 증시의 근본적인 문제인 만큼 두 시장을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입장대로 쭉 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MSCI 관찰 대상국에 포함되지 못했는데, 사실 취임 후 1년간 기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였고, 여러 노력을 했는데도 아쉽게 들어가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과 내년에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MSCI에 참여했다는 것은 당연히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국 시장이 됐다는 어떤 상징적 의미도...
발표 후에는 시장 참가자 친화적인 증시 환경 구현을 위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에도 회원사와 함께 나눈 고민과 아이디어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 정부는 MSCI 선진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외환시장 개방,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 간소화, 영문공시 의무화, 배당금 지급 투명성 제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이 유출될 수도 있으나, 선진 시장에 걸맞은 제도를...
투자자는 시장을 구성하는 축이다. 허위·악성 민원을 초래하고, 주식 시장 거품을 만드는 분란만 초래하는 이들이 아니다. 무조건 투자자의 위신을 치켜세워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주식 시장에서 기업 가치 제고를 논하고,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외칠 때 투자자를 늘 염두해야 한다. ‘표심(票心)’에 달면 삼키고, 귀찮으면 뱉어내는 존재가 아니다.
금융당국은 MSCI가 개선을 요구한 외환시장 개방 문제, 배당 문제, 외국인 등록과 영문 공시 등의 이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시장 접근성 개선 등 범정부 차원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을 홍보하고 있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그 자체 보다는 이를 우리 주식시장의 유동성 확충과...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금융위도 올해 1월 업무보고를 통해 자사주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기업이 보유한 포이즌필(신주인수선택권)이나 차등의결권이 불허된 상황에서 자칫 자사주를 통한 경영권 방어마저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29일...
손 이사장을 포함한 세션 참가자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시장 접근성 개선 등 범정부 차원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을 홍보했다.
손 이사장은 “예전에는 디스카운트(할인)가 일반화된 유인이었는데, 이제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정부는 지난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내용을 개편해 2023년 배당금을 수령하는 2024년 초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MSCI에서 지적한 영문공시 역시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4~ 2025년에 자산총계 10조 원 이상의 외국인 지분율 5% 이상 코스피 기업이나, 자산총계 2조 원 이상의 외국인 지분율 30% 이상 코스피...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관련해 자본시장 제도 개선 등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노력하고 있는게 한 축이라면 시장 신뢰의 회복과 신뢰에 바탕을 둔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북돋는데는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개별 건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적인 관점에서 올 한 해를...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금융시장·금융회사·부동산PF 리스크, 은행의 금융업 과점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 금융산업의 구조적 문제, 금융디지털화에 따른 리스크 등이 존재한다"며 "세계적 긴축 여파 등에 기인한 어려움에도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